책읽고 감상평/소설,산문

[2017년 11월 4주차 추천도서]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마린블루원 2017. 11. 27. 22:58

안녕하세요 마린's blog 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입니다

이미지 검색결과
<이책의 원제목은  『Metaphysique des tubes』로 '튜브의 형이상학' 으로 직역된다고 합니다ㅋ>


이책의 시작은 마치 성경의 어느 한 구절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태초에 아무것도 없엇다. 그 없음은 공(空)도 불확실함도 아니었다. 그냥 무(無)
그 자체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문장들은 신이 가져야할 특징과 모습에대한 이야기 입니다. 신은 움직이지 않고, 아무것도 바라지않고, 아무것도 거부하지 않는 존재이다. 그리고 신에게는 언어가 없다. 등등.

그리곤 이러한 특징이 파이프와 같다는 논지로 글을 써나가지요 굉장히 참신합니다. ㅎㅎ

그리곤 작가의 창의적이고도 매력적인 글솜씨에 빠져들며 글을 계속 읽다보면 어느새 이 소설의 장르는 작가의 자서전적인 이야기가 됩니다~!!

정말정말 지금껏 보지못한 참신하고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글을 전개해나갑니다. 읽어내려가는동안 한순간도 지루한적이 없습니다.

Amélie Nothomb 14 mars 2009.jpg

실제로 아멜리노통브는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두 살 때부터 3년간 일본 고베에서 살았다고 하네요 이때의 기억을 되살려 책속에 녹여낸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정말 요새들어 재미있게 읽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