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고 감상평 4

『책은 좋아하지만 공부는 못한 우울』서평

현실의 냉혹함과 우울감에 젖어 사는 젊은 청년을 위한 작은 위로와 공감의 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무용담이나 성공담으로 가득한 에세이 홍수 속에서 『책은 좋아하지만 공부는 못한 우울』은 담담하게 자신의 인생과 생각을 나누는, 친한친구의 일기장같은 글을 꺼낸다. 그의 시선은 달리 높은곳을 향하지도 않으며, 화려한 것이나 대단한 것에 머무르지도 않는다. 각 에세이의 주제 아래에는 주제의 핵심단어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적어놓았고, 그밑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놓았다. 그리하여 에세이는 쓸쓸하고 담백하지만, 그 기저에 깔린 것은 독서와 책에 대한 열정,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공감이다. 주관적인 사상이나 생각을 담은 깊은글 부터, 해맑게 뛰어놀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적은 낙서같은 공감글까지, 여러 방..

[2017년 11월 4주차 추천도서]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안녕하세요 마린's blog 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입니다 이책의 시작은 마치 성경의 어느 한 구절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태초에 아무것도 없엇다. 그 없음은 공(空)도 불확실함도 아니었다. 그냥 무(無)그 자체였다.그리고 이어지는 문장들은 신이 가져야할 특징과 모습에대한 이야기 입니다. 신은 움직이지 않고, 아무것도 바라지않고, 아무것도 거부하지 않는 존재이다. 그리고 신에게는 언어가 없다. 등등. 그리곤 이러한 특징이 파이프와 같다는 논지로 글을 써나가지요 굉장히 참신합니다. ㅎㅎ그리곤 작가의 창의적이고도 매력적인 글솜씨에 빠져들며 글을 계속 읽다보면 어느새 이 소설의 장르는 작가의 자서전적인 이야기가 됩니다~!!정말정말 지금껏 보지못한 참신하고도 기발한 아이디어..

[2017년 11월 2주차 추천도서] 미스 함무라비

안녕하세요 마린's blog 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미스 함무라비'입니다 여러분은 판사라는 직업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수도 얼마 되지 않을 뿐더러 언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경우도 흔치 않아서 그동안 판사라는 직업은 베일에 꽁꽁 감춰진 신비스러운 존재 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요새는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 또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판사들의 생활및 모습이 일부지만 공개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조금씩이지만 익숙한 존재로 우리에게 다가오려는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판사가 TV프로그램에 자주 노출되면 판사가 가지는 위엄이 떨어질거라는 우려가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으리라 생각되네요 자 이제 서론은 여기 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오늘의 ..

[2017년 11월 1주차 추천도서] 달과 6펜스

안녕하세요 마린's blog 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달과 6펜스'입니다 여러분은 꿈을 가지고 있나요?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어린시절에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것은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지만, 안정된 직업에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모든것을 포기하며 꿈을 쫒아가는것은 흔한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소설에서 다루는 내용은 신선하고,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더더욱 흥미진진합니다 제목부터 의미심장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인상주의 시대를 풍미했던 화가인 폴 고갱의 일생을 관찰적 작가시점으로 담아낸 소설입니다 런던에서 은행원으로 일하는 찰스 스트릭랜드(이하 스트릭랜드)는 예술에 꽤나 관심이 많은 부인과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합니다. 예술가들이 모인 사교파티에서도 별..